닌텐도 유저들을 위한 완벽한 컨트롤러라 하는데 완벽하진 않습니다

조이트론 - MX 스위치

이미 게임 패드는 많이 있고, 스위치용도 있으나 어쩔 수 없이 구매했습니다

무엇이 어쩔 수 없었냐면……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6을 재밌게 하는 중인데 효율적인 육성 방식으로 드링크 바 255회 이용이 있습니다

시리즈에 하나씩 있다는 지겨운 행동인데 정말 지겹게도 같은 행동을 255회 반복해야 합니다

심지어 조작도 굉장히 간단해서 더욱 지겹습니다

자동 전투가 도입되어 굉장히 편해졌으나 오히려 편한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된 것이 문제일까요

 

아무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매크로 기능이 있는 게임 패드를 찾다보니

조이트론 사의 MX 스위치를 발견하여 구입했습니다

 

매크로와 고무줄을 조합하여 편하게 드링크 바 노가다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인 매크로 기능이 필요해서 구입했다 했으니 매크로 기능에 대한 언급은 했고

많은 사용자분께서 지적하신 사항으로는 진동이 너무 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주소 혹은 조이트론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MX 스위치의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www.joytron.co.kr/board_view.php3?idx=pds&s_kind=&f_page=1&s_keyword=&f_num=922

 

조이트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joytron.co.kr

해당 주소에서 펌웨어 다운로드 후 상자에 동봉된 USB로 PC에 연결 후 펌웨어 업데이트 파일 실행 후

Update Firmware 버튼이 활성화 되면 눌러 Update Success가 표시되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끝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L1, R2, L2, R2 버튼을 모두 누른 상태로 1초 이상 기다리면 진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진동 세기는 약-중-강의 3단계이며 버튼을 누르기 전에 기기에 연결 및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인지 확인합시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도 단점이 있는데, 게임 패드의 전원을 끄면(슬립 모드 포함) 진동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초기 설정값은 강으로 진동이 좀 많이 큽니다

 

매크로 설정은 전원을 꺼도 그대로 저장되어 있는데, 진동은 설정이 날아가버리니 좀 아쉽습니다

물론 메모리 공간이 부족해서 매크로도 길게 만들지 못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진동이 센 것은 쓰다보면 언젠가 모터가 약해져서 진동이 약해지므로 자연치유(?) 되기도하고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펌웨어 등의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진동 또한 센 것을 좋아합니다

반대로 진동이 약한 게임 패드는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모터의 힘이 약한 것이므로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결론은 개인적으로 진동이 강해서 만족스러웠다는 말입니다

아이페가 PG-9139 제품을 싼 맛에 쓰고 있으나 몇 안되는 아쉬웠던 부분이 진동의 세기였습니다

그 아쉬움을 안마기마냥 부들부들 떨며 채워준 조이트론 MX 스위치, 제겐 점수가 높아지는 요소입니다


 

조이트론 MX 스위치에 대해서는 서론과 함께 간단하게 얘기를 마치고 기존에 썼던 게임 패드와 비교해봅시다

 

우선 그 전에 썼던 게임 패드도 많지만 제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패드는 이 친구일 것입니다

겜맥 -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전용 헌터 USB 게임패드 REV.2

겜맥(당시는 경문)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전용 헌터 USB 게임패드 REV.2

 

이름이 엄청 길죠?

한 10년 전 쯤에 몬스터 헌터란 게임이 생소할 때 한게임이라는 국내 게임 회사에서 퍼블리싱하여

일본 게임인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PC/온라인)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드랬죠

초창기엔 유료 + 부분유료라는 미친 과금체계의 게임이었으나 인기가 없어서 무료 + 부분유료로 전환했으나 결국……

 

아무튼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기엔 굉장히 불편한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2 독점 게임인 몬스터헌터 DOS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용 게임 패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봤던 조이트론에서도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전용 게임 패드는 모두

특전 아이템 흰 고양이 세트라는 아이템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때문에 기억에 남는 건 아니고, 뭐 이러한 이유로 제작된 제품이라는 이야깁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온라인 게임 전용이므로,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했기에 다른 게임 패드에선 찾아볼 수 없는 탭 키가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는 채팅 창을 열기 위해 탭 키를 눌러야 되는 이상한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옆에 펑션 버튼이 있습니다

이 펑션 버튼을 누른 상태로 다른 버튼(총 12개)을 누르면 키보드의 F1~12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펑션 버튼 조합으로 키보드 필요없이 채팅 매크로만으로도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 몇 개로 미친 효율을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뒤로 이런 게임 패드가 많이 사장되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에 공을 들였습니다

문양과 폰트 뿐만아니라 몬스터 헌터 세계에서 사용하는 숫자까지 버튼 이미지에 사용하여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 기술을 접목하여 지원 기기가 많아지면 지금이라도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장점과 디자인에 대해선 말씀드렸으나 가장 중요한 게임 패드로 어떤지는 아직 한마디도 안 했군요

 

그립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디자인에 조금 안 어울리는 손잡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저 손잡이 덕에 손 땀이 심한 저도 쉽게 쥐었습니다

 

십자키도 인식률이 나쁘지 않았고, 아날로그 스틱도 헤드가 커서 쓰기 편했습니다

하지만 버튼은 조금 아쉬웠던 것이 매립형으로 높이가 낮아 급할 땐 누르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내구도는 약 2년 동안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정도였고 당시 1만원 후반~ 2만원 중반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최신 기술인 USB 2.0! PC 게임에서 게임 패드를 쓸 수 있게 해주는 특허 받은 Triple Mapper 프로그램 포함!

가성비도 뛰어나며 펑션키로 키보드조차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굉장한 게임 패드였습니다

 

이 후로 경문, 지금은 겜맥이 되었죠 참

아무튼 겜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겜맥 제품을 구입했으나……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닌가 봅니다

자세한 것은 역사순이니 아래로 내려가며 차차 알아봅시다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완벽합니다, 어떤 콜라보레이션이든 이렇게만 만들어주면 소원이 없습니다

조작감 ★★★★☆ - 펑션 기능 포함으로 만점을 주고 싶으나, 버튼이 불편해서 1점 감점입니다 

내구성 ★★★★☆ - 2만원 대의 저렴이로 2년이면 오래쓴 편이겠죠? 그것도 몬헌용이었으니까요

 

+호환성 - PC만 지원합니다(그것도 D-Input만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아직도 기억날정도로 충격 받은 게임 패드 

테크라인 윙 컨트롤러

테크라인 윙 컨트롤러 입니다

 

조이트론, 겜맥(경문), 아이페가 등은 익히 들어봤으나 테크라인은 처음 들어봅니다

그래서 기대가 낮았기 때문일까요? 굉장히 잘 썼습니다

 

주목할 점은 가격과 내구도입니다

오프라인 매장(홈플러스)에서 2만원에 구입했는데, 6년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유선 제품을 썼으나, 무선 제품이었다면 더 오래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유선 연결부가 꺾여 사망했기 때문이죠

 

다른 특징은 없고 저렴이 게임 패드의 기본이 되어있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저렴이 답지 않은 깔끔한 마감에 절제된 무광이 고급이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제가 써본 바로는 가성비 탑 제품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조작감도 나쁘지 않아야 정상인데, 조작감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십자 키도 원하는대로 척척 움직이고 대각선 입력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버튼 높이가 적당히 높아 굉장히 누르기 편했습니다

저렴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트리거가 모양만 트리거이고 실제로는 접점 버튼 식이었습니다

 

단점이라곤 이 친구도 위에 나온 친구정도는 아니나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오래되었기에

지원 기기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 하나 뿐이겠네요

 

PS3 / Xbox360 / PC 이 3종 지원이 국룰이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친구도 지원 기기가 많아지면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물론, 내구성 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요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무광 디자인이 꽤 괜찮은 편이나 특별한 점은 없으니 가산점은 없습니다

조작감 ★★★★☆ - 전체적인 조작감은 만점에 가깝지만 평범이라 버튼 수가 적어서 아쉬우니 1점 감점입니다

내구성 ★★★★★ - 내구성 때문에 기억에 남을 정도이니 10개를 줘도 아쉽지 않습니다

 

+호환성 ★☆ - PS3, Xbox360은 이제 거의 안 쓰지만 그래도 되긴하니까요


세 번째는 평범하지만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 친구로

아이페가 PG-9062S

아이페가 PG-9062S 입니다

 

디자인은 그냥 평범합니다

이 친구도 국내 배송으로 구입하려면 비싸지만, 알리 익스프레스 등에서 저렴이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2~3만원 선)

2018년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 중이며, 이 친구도 몬헌형에 처했으나 살아남았습니다

내구성은 보장이 된 셈이죠

 

장점으로는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므로 중간에 모바일 기기 거치용 클립이 있어 게임기 처럼 쓸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 본 블루투스 지원 게임 패드로 PC / Xbox360 / 안드로이드 / iOS 를 지원합니다

단점은 블루투스로 PC에 연결 시 안드로이드 게임 패드로 인식되어 진동 기능이 제한됩니다

유선 연결할 수 있으므로 유선 연결 시 Xbox360 패드로 인식되어 진동 기능이 굉장히 잘 작동합니다

 

그래서 무선 블루투스로 사용 시 진동 기능이 아쉬운 점 외에 큰 단점이 없다고 할 수 있으나

디자인이 문제인지 일부 버튼(Y, B 등)이 매립형이라 누르기 어렵습니다

십자 키는 평범한 편이며 아날로그 스틱 또한 매우 평범해서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이친구도 특별한 점은 없으니 가산점은 없습니다

조작감 ★★ - 처음부터 R 버튼의 텐션이 약했고, 일부 버튼이 매립형이라 누르기 어렵습니다

내구성 ★★★★ - R 버튼 텐션이 불만이라 만점에서 1점 감점입니다

 

+호환성  - 콘솔은 모르겠으나 아무튼 블루투스 지원기기니까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 친구는 아마 맨 위에서 차차 알아보자 했던 그 게임 패드입니다

겜맥 - 네오 유선 컨트롤러

겜맥 - 네오 유선 컨트롤러

 

무선도 있으나 유선이 더 저렴해서 유선을 구입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지원 게임 패드는 이 친구가 처음이라 기대가 컸던 것인지

아니면 게임 주변기기 명가였던 경문(겜맥)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인지 실망 또한 컸습니다

 

디자인은 고급스런 무광이며 통통한 손잡이의 그립감이 아주 좋습니다

손을 끝까지 펼쳐도 피아노 한 옥타브(도에서 다음 도까지)를 누르지 못 하는 정도의 손가락이라도 편한 정도입니다

다른 부분은 그다지 특별한 점이 없어서 디자인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조작감은 좀 아쉽습니다

십자 키가 너무 십자 키라 대각선 입력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십자 키 입력이 과거 닌텐도 게임기 십자 키처럼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냥 저렴이에 달린 십자키랑 다를 바 없습니다

보통 이 방식의 십자키는 상하좌우 입력보다 대각선 입력이 쉽게 되어 문제인데 이 친구는 불량품인지

특정 방향 외의 대각선 입력이 꽤 힘든 편이었습니다(아래는 잘 되나 위는 잘 안됩니다, 중력 탓일까요?)

 

통통이라 그립감은 좋은 편이며, 그에 맞게 버튼이 큰 편이라 누르기 편하고 좋았으나

+- 버튼이 애매하게 대각선으로 되어있어서 오른 손으로 - 버튼을 누르거나 왼 손으로 +버튼을 누르기 힘듭니다

아날로그 스틱 헤드도 작은 편이라 아날로그 스틱만 보자면 조작감은 좀 그렇습니다……

 

게다가 제가 뽑기를 잘못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구성 면에서 가장 크게 아쉬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용 스크린 샷 버튼이 조그맣게 달려있는데 개봉 하자마자 덜컹 덜컹거려 마감이 별로였습니다

몬헌형에 처한 것도 아니었으며 게임을 자주하지도 않았으나 4개월 만에 R버튼이 내려가서 올라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게임 패드를 해먹었으나, 이 정도로 빠른 적은 처음입니다

 

안 그래도 위에서 길게 적어놓은 대로 조작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스위치 지원이잖아" 하며 썼으나

내구도까지 떨어지니… 게다가 가격이 3~4만원대로 저렴이도 아니었습니다(현재는 2만원대 입니다)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이친구도 특별한 점은 없으니 가산점은 없습니다

조작감 ★★ - 아날로그 스틱 헤드가 작은 점, 평범한 십자 키이지만 대각 입력이 어려운 점에서 감점입니다

내구성  - 뽑기를 잘못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반 년도 못 버티는 건 좀……

 

+호환성  - 닌텐도 스위치 게임 패드에 유선으로 Xbox360 게임 패드로 쓸 수 있으니 거의 만점입니다


위의 실망스런 친구 때문에 구입하게 된 새로운 저렴이입니다

아이페가 PG-9139

국내 배송으로 구입하면 4~5만원대로 비싸나 알리 익프레스에서 구입하면 1~2만원 대의 저렴이입니다

구입하게 된 계기는 위의 겜맥 네오 친구가 뻗어서 A/S를 받으려 하였으나 A/S 비용 만원 + 왕복 택배비 5천원으로

조금만 더 보태면 이 저렴이 친구를 알리 익프레스에서 구입할 수 있길래 한 번 사봤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답게 배송 기간은 굉장히 길었으나(약 2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은 평범하나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모듈화 되어 있어 조립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듈을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B처럼 구성하면 추억의 몬헌잡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듈 시스템을 포함하면 디자인은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으나

패키지의 사진과는 달리 닌텐도 스위치의 네온 색상과는 반대로 왼쪽이 빨강, 오른쪽이 파랑입니다

패키지의 사진대로라면 닌텐도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왼쪽이 파랑, 오른쪽이 빨강이었겠죠

물론 패키지 왼쪽에 다른 사진에는 이 제품과 마찬가지로 왼쪽이 빨강, 오른쪽이 파랑입니다

이게 은근히 열받는 점이므로 디자인 점수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것외에는 크게 문제점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조작감은 게임 패드 자체가 전체적으로 조금 슬림하며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괜찮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이 작은데 헤드는 적당한 크기라 꽤 정확하게 입력됩니다

십자 키도 대각선 입력을 포함하여 사용감이 좋습니다

내부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 확실하진 않으나 제가 싫어하는 통짜 띄우기 방식이 아닌

버튼식으로 네 방향에 따로 장력이 적용되는지 어느 방향을 눌러도 경쾌하게 따각거립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작기에 대부분의 버튼 이 작아서 급할 때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어 아쉽습니다

터보 기능을 지원하여 터보 시작과 중지 버튼이 있는데 +- 버튼과 너무 가까워 이 점도 감점요소 입니다

크기가 작은 편이므로 당연히 무게도 블루투스 지원 중에선 가벼운 편입니다

뒷면에 추가 버튼이 있고 설정을 통해 원하는 버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꽤 편하지만, 전원을 껐다 켜면(슬립모드 포함) 초기화되어 불편한 점도 있으니 가산점은 없습니다

 

내구성은 그리 오래 사용하지 않아 확실하진 않으나 네오 유선 컨트롤러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사용 기간은 짧으나 사용 시간은 훨씬 길었음에도 아직까지 문제없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모듈형이라 버튼이나 아날로그 스틱 등이 문제가 있는 경우 하나 더 구입해서 교체하면 된다는 점도 좋군요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면 생각도 못 했겠지만, 저렴이라 수리비 대신 하나 더 구입하는 셈입니다

5~6만원 대의 고급이 하나를 구입하는 대신 이 친구를 3개 구입하면 내구성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듈이 고장난 경우 잘 작동되는 모듈로 서로서로 교체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모듈 시스템의 신박함에 만점을 주고 싶으나 색상 배치가 열받으니 1점 감점입니다

조작감  - 전체적인 조작감은 만점을 주고 싶으나, 버튼이 작아서 1점 감점입니다

내구성 ★(?) - 아직 완벽하게 검증되진 않았으나 이 정도면 위의 친구보단 확실히 낫죠

                              게다가 수리비 대신 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로 가산점 추가

                              또 고장이 난 경우 그렇게 구입한 제품끼리 조합하여 자가수리 쉬움으로 가산점 추가입니다

 

납땜도 필요 없고, 드라이버를 댈 필요도 없어서 자가수리 쉬움이라 기재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Xbox 360 게임 패드 부품을 구입하면 교체가능 하나 어떤 친구는 납땜이 필요합니다)

 

+호환성  - 닌텐도 스위치 게임 패드에 유선으로 Xbox360 게임 패드로 쓸 수 있으니 거의 만점입니다

 

앞에서 진동이 아쉽다고는 했으나 제가 이상하게 강한 진동을 원하는 것 뿐으로

이 친구의 진동은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조이트론 - MX 스위치 입니다

조이트론 MX 스위치

앞에서 장단점이 다 나와서 크게 다룰 것은 없으나 점수는 매겨야겠죠

 

디자인은 통통이라 그림감이 좋으나 손이 작으시면 불편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L1, R1, L2, R2 버튼 및 트리거가 굉장히 커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아직 열어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으나 L1, R2, L2, R2 의 스프링이나 버튼 실리콘의 장력이 좀 빡빡한 편입니다

나쁘게 얘기하자면 누르기 힘든 편이라 할 수 있고, 좋게 얘기하자면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튼도 큼직큼직하고 다른 친구들과 달리 버튼은 많으나 불편하지 않게 잘 떨어져 있습니다

무광과 유광의 혼합으로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통통이에 블루투스 지원 제품으로 무게는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조작감은 그립감이 좋은 점 외에도 버튼이 크다는 등 디자인에 대부분 나왔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누르고 있으면 버튼을 반복해주는 터보 기능 외에도 매크로 기능이 있습니다

위의 친구와 마찬가지로 뒷면에 추가 버튼이 있는데, 터보 키와 조합하여 매크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급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커맨드 등을 입력해두면 사용하기 편하겠네요

이 매크로는 일반적인 게임 패드와는 달리 메모리에 저장되어 전원을 꺼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메모리가 작은 편인지 한 매크로에 16개의 커맨드 밖에 입력할 수 없다고 하네요

대신 커맨드 입력 중 들어간 지연시간까지 저장되므로 개인적으론 활용법이 많아보입니다

뒷면에 추가 버튼이 있는 제품은 다 그렇습니다만, 잡는 방식에 따라 쓸데없이 버튼이 눌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칭찬 일색이었으나 가장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조이트론 게임 패드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각선 입력이 굉장히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MX 스위치에선 그 점을 고치려하다 망한건지 제가 꽝을 뽑은건지 이상합니다

쓸데없이 대각선이 너무 잘 눌려서 상하좌우를 원하는대로 누르기 어렵습니다

뽑기 실패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여겨지는데, 십자 키가 버튼식이 아니라 제가 싫어하는 방식인 공중에 뜬 그것입니다

십자 키가 딸깍 딸깍 눌리는 게 아니라 한 쪽 방향을 누르고 그대로 더 세게 누르면 십자 키 전체가 내려가서

원하지 않는 방향마저 같이 눌리는 그 방식으로 네오 컨트롤러와 같은 방식입니다

대각선 입력이 쉽고, 방향 전환 시 대각선 입력을 유지한 상태로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손이 미끌리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그 방식이므로 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 등의 일명 파동권 커맨드는 입력하기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홀딩↑ 등의 일명 섬머솔트 커맨드는 입력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사이에 → 혹은 ← 입력이 들어가버리기 때문이죠

 

내구성은 이제 막 도착했으므로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조이트론 제품들은 1년을 못 넘겼습니다

모두 몬헌형에 처했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내구성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종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디자인 ★★★☆ - 아쉬운 것은 없으나 만점을 줄 정도로 아름답진 않습니다

조작감  - 매크로 기능이 있어 만점을 주고 싶었으나 십자 키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 - 매크로 기능만 사용한다면, 아직 이보다 좋은 게임 패드를 못 찾았습니다

                            (물론, 고급형으로 가면 더 좋은 제품이 많겠으나 가격 문제가 있으므로 4~5만원대 기준입니다)

내구성 (?) - 아직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으나 브랜드 이미지로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호환성  - 닌텐도 스위치 게임 패드에 유선으로 Xbox360 게임 패드로 쓸 수 있으니 거의 만점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호환에 매크로 기능이 충실한 게임 패드로는 좋은 제품입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6 헤비 유저라면 조작감 별 20개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일단 넘어가도록 합시다

아무튼 드링크 바 255회 사용 목적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매크로 버튼은 자동으로 터보 설정인지 누르고 있으면 반복하여 드링크 바 노가다 시 굉장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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